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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FAY in EV Academy, CEBU] #2

황다영 | 2018-10-10 | 조회 717 | 추천 1

안녕하세요, 통신원 FAY입니다.

오늘은 학원 근처의 쇼핑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아, 이야기 시작에 앞서, 여기에서 휴대폰 통신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려고해요!

저도 제 룸메가 아니었으면 ㅋㅋㅋㅋㅋ 돈낭비 엄청 했을거에요.

한국에서 미리 유심 칩을 구매해 오셔도 되고 학원에 오셔도 유십 칩을 구매할 수 있어요.

저는 한국에서 미리 smart칩을 구매해 왔는데요, 뭣모르고 평소에 쓰던 습관대로 휴대폰을 막 쓰다보니 7일동안 써야 할 2GB를 3일만에 탕.진 ^0^ 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 스마트칩을 충전하러 여기저기 편의점을 돌아다녀봤는데 스마트 칩 충전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룸메(거의 제 가이드... )한테 물어봤더니 스마트칩은 잘 모르겠고 학원 내 카페에서 글로브 유심칩은 충전 가능하다고 합디다...

스마트칩 충전하는 건 포기하고 학원 1층 오피스에 가서 유심칩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면 칩을 줍니다. 받은 칩을 삽입한 뒤 카페로 가서 데이터를 충전하고 싶다고 말씀드리면 옵션이 적혀있는 안내문을 보여주셔요. 그러면 읽어보고 원하는 만큼 지불하고 충전용 카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한달간   GB를 이용가능 하고, 해당 데이터를 다 썼을 경우에는 매우매우 느린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1000php짜리 카드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그 카드가 다 떨어져서 당장 없다고 하길래 일주일간 2GB를 이용할 수 있는 100php 카드를 일단 구매하였습니다. 내일 다시 와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일단 외형은 이렇고, 포장을 열어보면

ㅋㅋ제가 이미 긁어버린 뒤에 사진을 찍었어요. 회색부분 동전으로 스크래치하면 저렇게 코드가 나와요.

설명서에 적힌 대로, 다이얼에 *143#을 누르고 통화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전환됩니다. 그리고 시키는 대로 충전하면 되요! 간단하죠?

하지만 문제는 ㅋㅋㅋ 제가 학원에서 주는 코드를 따로 문자로 입력해야 하는 걸 모르고 그냥 쓰다보니 진짜 순식간에 데이터가... 음 네 그냥 줄줄 새더라구요.

충전하시고 꼭 친구들이나 오피스에라도 물어봐서 전용 코드를 입력해서 쓰세요.

2GB 거의 반나절만에 순삭됬습니다... ㅠㅠㅠㅠ

저녁에 너무 이상하다 싶어서 룸메에게 물어보니 코드를 가르쳐줬어요. 하지만 이미 이용한 뒤라 안되고 내일 1000php를 충전하고 나면 꼭 코드를 입력하라고 했어요..ㅠㅠㅠㅠㅠ

 

 다음날 아침에 도착했다는!! 1000php짜리를 따로 판매하는게 아니고 이렇게 500php를 두개 묶어서 주십니다.

룸메가 시키는 대로 해당 번호로 코드를 보내니 own keyword가 성공적으로 생성되었다고 하는 문자가 옵니다.(카드 번호를 등록하자마자 문자로 코드를 보내는게 좋다고 합니다.) 그 뒤로는 그렇게 순식간에 새어나가지 않더라구요. 이제 안심! :) 그렇다고 막 써재끼면 안되게쬬..?

아무리 성공적으로 등록해서 인터넷을 이용한다고 해도 가끔 끊기기도 하고.. 썩 빠르진 않지만 쓸만은 합니다ㅎㅎ

 

네, 이제 외출 이야기를 시작해보죠. 서론이 길었네요.

 

먼저, 첫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가장 가까운 몰인 가이사노몰에 가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첫 주 주말에는 EV학생들이 자주 간다는 ‘아얄라몰’과 ‘IT PARK’에 가보기로 했어요.

 

금요일 저녁이 되면 학생들은 다들 약속한 듯 외출을 위해 로비에서 친구들을 기다립니다. 금요일, 토요일에는 통금시간이 12시까지이거든요. 가깝긴 IT PARK가 조금 더 가까운 편이지만 규모는 아얄라몰이 더 작은 것 같다는 룸메이트의 조언을 참고하여 금요일 저녁에는 아얄라몰을 가보기로 했어요. 첫 외출이다보니 택시를 이용하였습니다. 금요일 저녁 교통체중으로 인해 택시비는 조금 더 나와요. 20여분을 달려 도착합니다.

 

아얄라몰에 도착하니 입구에 돈을 인출할 수 있는 인출기에 줄을 서있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보였습니다. 체인점이나 각종 브랜드들이 많아요! 멀티쇼핑몰입니다. 배가 고팠던 저희는 저녁메뉴를 먼저 골라야했는데요, 검색해보니 맛집이라고 나온 ‘게리스 그릴’이라는 식당에 들어갑니다. 몰 자체가 크기도 하지만 길도 미로처럼 되어있어서 길 찾기가 꽤나 어려울 수 있는데 직원분들 께 여쭤보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요 ^0^

식당에 도착하니 식당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하셨어요. 저희에게 ‘프린세스’라고 불러주시면서 고기나 소스, 먹는 법 등도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습니다. 겉을 바삭하게 익힌 돼지고기요리도 있었는데 저희가 잘 못썰고 있으니까 와서 도와주겠다고 고기도 다 썰어주셨어요ㅎㅎㅎ

게리스그릴에서 유명하다는 오징어구이(왜 베스트셀러인지 알 것 같아요>.<)와 시니강-pork(시큼한 똠양꿍맛 국물에 수육이 들어있는 느낌...?), 볶음밥(익숙), 돼지고기구이(겉은 바삭, 속은 촉촉을 노린 것 같은데 약간 퍽퍽할 수 있음), 바비큐꼬치(볶음밥이랑 같이 먹기 딱!)를 주문했어요. 망고 스무디 두잔과 함께요!

 

 

(동영상만 찍느라 사진찍는 걸 까먹어서 캡쳐하느라 화질이 많이.. 안좋아요ㅠㅠ 그래도 맛은 bb)

배고팠던 네명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었던 것 같아요. 적당했습니다.

 

식사를 마치면 직원을 불러 빌지를 받고 카드나 현금을 주면 결제를 해서 갖다줍니다. 한국처럼 계산대에 가서 결제를 하는 방식이 아니에요.

 

결제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탐험(?)을 시작했습니다.

 

 

 

같이 갔던 언니들이 다이소에서 사야할 것이 있다고 해서 4명이었던 팀이 2명씩 찢어졌어요.

언니들은 다이소에서 쇼핑을 하고 바로 지하에 마켓으로 내려갔고 저희는 룸메이트가 추천해줬던 ‘다카시’라는 밀크티샵을 찾아갔습니다. 줄이 엄청 길었어요! 종류도 무지 다양했구요.

저는 쟈스민 밀크티에 블랙펄 추가/ 에그푸딩 밀크티를 주문했습니다.

둘다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향도 풍부한 편이었고, 에그푸딩을 조금 걱정했는데 버블 대신 부드러운 바닐라향의 에그푸딩을 곁들여서 밀크티 향이 더 풍부해지는 느낌이었답니다. 가격도 착하고! >.<

 

 

그리고는 저희도 마켓으로 내려갔어요. 저는 간단한 간식거리를 샀습니다. 이상하게 밤만되면 과자가 그렇게 먹고싶어져서.... ㅎ

 

내부에 사람도 많은데다가 워낙 필리핀 인터넷 속도가 느리다보니 서로 연락해서 찾는데 어려움이 좀 있었어요.... 한참을 헤메고 연락시도를 해보고.. 하다 결국 입구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태풍이온다고 하더니 비가 엄청 쏟아지고 있었어요. 큰 몰이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택시를 타고 출발하였습니다. 가는 길에 학원 근처에 있는 마사지샵에 들러 마사지까지 받고 갔어요. 그 마사지 샵 역시 ev에 5개월이나 있었던 제 룸메이트가 추천해준 곳이었습니다.

가격도 가장 저렴하다고 했었는데 거기에 ev학원 학생할인까지 10%받았습니다.

 

이제 노곤노곤해져서 잠자기 딱 좋은 상태가 되었어요.

숙소로 돌아가자마자 씻고 준비를 하는데 룸메이트들이 너도나도 홀딱 젖어서 들어오더라구요. 다행히 저희가 운이 좋아서 아얄라몰에서 나올 때, 마사지샵에 들어갈 때, 마사지샵에서 택시를 탈 때, 다시 내려서 학원으로 뛰어갈 때마다 비가 조금 씩 잦아들었었어요. 운이 좋았나봐요.

 

룸메이트들과 수다를 조금 떨고, 다음날 가보기로 한 IT파크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5개월 지냈던 룸메이트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지프니 번호도 물어보고 요령이나 좋은 곳을 추천도 받았답니다.

 

 

채비를 마치고 로비에서 같이 가기로 했던 언니를 만나 학원을 나왔습니다.

첫 지프니라니 설레기도 걱정스럽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맞는 번호를 잘 탔고 자리가 없어보였는데

앉아있던 분들께서 조금씩 붙어주시면서 자리를 마련해주셨어요.. MAGIC!

 

어제 아얄라는 택시를 타고 갔는데, 물론 금요일 저녁이라 차가 밀린 것도 있었겠지만 룸메이트가 말한 대로 택시보다 오히려 지프니가 더 빠른 것 같아요. 요금도 7페소밖에 안하구요!

창문이 없어 매연이 많이 들어오니 마스크 같은거 챙겨오시면 좋을 듯 합니다..

현지 분들도 손수건 챙겨다니시면서 지프니 탈 땐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계신답니다. ^^;;

 

탈 때 IT파크 가는 것 맞는지 다시한번 물어서 확인을 했습니다. 저희는 한 번도 안 가봐서 도착한 줄 몰랐는데, 친절한 필리피나분께서 아이티파크에 다 왔으니 내리면 된다고 알려주셨어요.

 

도착해서 둘러보니 정말 크더라구요. 약간.. 한국에 연트럴파크 느낌? 엄청 넓은 잔디밭이 있었고, 골목골목 사무실 건물들의 1층이 다 상가였어요.

먹을거리가 참 많았어요. 반가운 간판도 발견했구요ㅎㅎㅎ 신전떡볶이라니..

일본 라멘집, 베트남 쌀국수 집, 커피빈이나 스타벅스 외 다양한 커피숍들,

맥도날드, 졸리비 버거... 온 갖 먹을 것 투성이..!!!!

         

(멍뭉씨 안녕ㅎ)

 

아직 점심을 안먹어서 배가 고팠던 저희는 한바퀴 쭉 둘러보고는 한 피자집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전단지에 버거 피자가 엄청 맛있어 보였거든요. 하지만 들어와서 보니 전단지에 버거피자는 둘이 먹긴 무리인 듯 싶어 그냥 치즈버거 샌드위치를 주문했습니다. 2시에서 5시 사이에 주문하면 콜라 한잔도 프리라고 적혀있었어요.

맛은.. 음.. 그럭저럭 그냥 먹을 만 했어요.

그리고 조금 더 둘러보고 다시 잔디밭쪽으로 가니 시간이 5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야시장이 오픈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맛있는 냄새가 여기저기서 솔솔 나더라구요.

   

 

둘러보다 먼저 망고쥬스를 주문했습니다.

완전 생과일에 비쥬얼도 좋아보였고 가격도 90페소로 무지 저렴했어요.

그리고 맛을 보니, 탁월했던 굿초이스! 정말 맛있었어요 양도 많고!!

(나중에 알고보니 엄청 인기 많은 곳이었더라구요! 저녁에 가면 줄섭니다... ㅎ)

 

다시 잔디밭으로 돌아가서 제가 챙겨온 비장의 무기! 삼각대 겸용 셀카봉을 꺼내들고 같이 동영상도 찍고 서로 사진도 찍어주며 놀다보니 뉘엿뉘엿 해가 지기 시작했어요. 야시장에 사람들이 점점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야시장으로 돌아가서 저희는 산미구엘 애플/레몬 플레이버 맥주(데미소다 맛이에요), 데리야끼 닭다리 그릴 구이, 버터갈릭 쉬림프를 주문했습니다.

 

 

제가 평소에 짜게 먹었던 건지 제 입맛에는 괜찮았는데 같이 갔던 언니한테는 조금 짰다고 해요. 주문할 때 미리 요금을 조금만 추가하면(20페소정도?)  밥도 세트로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 민트초코맛을 골랐는데 페퍼민트향이 훨씬 강했어요. 전 그래서 좋았구요 :)

돌아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간단히 필요한 것들을 사고 지프니를 타러 돌아가는길..

 

 

띠로리.. 사단이 났습니다. 제 가방이 열려있었고 지갑이 어디론가 사라져있었어요...

지프니를 타려고 빼놓았던 7페소만 남기고.. 하하하.. 멘붕이 오니 식은 땀이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왔던 길을 그대로 돌아가봤는데 어디에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분명 계속 걷고 있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제가 제대로 안닫아놨었나봐요...

여러분 가방 꼭꼭 잘 잠겼는지 늘 확인하세요... ㅠㅠㅠ

하루 종일 돌아다녀서 지치고 지갑을 잃어버린 탓에 약간 기운도 빠져서 씻고 바로 잠들었어요.

카드는 깔아놨던 국제전화 어플로 바로 은행에 전화해서 정지시켰습니다.

어쩐지 이상하게 아침에 지갑을 정리하고 싶더라니.. 다행히 한국 유심카드를 아침에 빼놨었고 있는 돈을 다 들고 간 건 아니었어요.. 지갑에는 3000페소가 조금 안되게 남아있었을거에요.

같이 갔던 언니가 돈은 빌려줄테니까 나중에 한국 가서 보안카드 재발급 받으면 갚아도 된다고 위로해줬습니다. 얼마나 고마웠는지ㅠㅠㅠ

지갑도 5년이나 가까이 쓰던 거라 사실 바꾸려던 참이었어서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액땜이려니 하구요.

 

다음 날 찍었던 사진들이랑 동영상을 보면서 그래도 재밌었다고 지프니도 타고 좋았다고 생각하며 스스로도 위안을 하면서 사진들 정리, 공부를 하다 보니 마음이 점차 가라앉았어요.

룸메이트들도 위로해줬고 그 다음 주 수업에서 선생님들도 다들 더 좋은 일 생길거라고 위로해주시고 뭐.. 생각보단 금방 회복했어요. 도와준 언니가 있었어서ㅎㅎ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만.. 여러분 꼭 한번 더 확인하세요, 가방 잘 잠갔는지,

그리고 한번에 너무 많은 돈 들고다니지 마시고..

왠만하면 중요한 건 기숙사 내 옷장에 금고가 있으니 거기에 따로 보관하시구요!!!

제 경험을 비추어서 한 번이라도 더 체크하시고 여러분들께서 더 안전한 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댜....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게시글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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